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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 1건

  1. 2006/03/14  2006.03.12 수원 VS 북패륜전 (11)

2006.03.12 수원 VS 북패륜전

Posted by minvon on 2006/03/14 11:57
Filed under This is Soccer./K-Lea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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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3/12 14:00 수원 빅버드)
-수원 삼성-
GK: 1.이운재
DF: 2.마토 4.이정수 18.박건하 20.최성용
MF: 5.김남일 7.김진우 23.조원희
FW: 9.이따마르 11.김대의 13.산드로
Rev: 41.권기보(GK) 14.신영록 15.이싸빅 25.이길훈 26.이상태 33.데니스

-패륜-
GK: 1.김병지
DF: 4.김동진 5.이민성 14.김한윤 22.김치곤
MF: 6.이기형 8.백지훈 30.아디
FW: 10.박주영 18.김은중 50.히칼도
Rev: 99.박동석(GK) 2.곽태휘 7.최원권 16.김승용 20.한태유 27.이청용


날씨가 엄청나게 추운날이었습니다.
멋모르고 얇은 쟈켓하나 입고갔다가..2층 칼바람에 정말 얼어 죽을뻔하기도 했구요. 지금 생각해도 몸이 떨립니다.

경기시작하기 딱 두시간 전에 입장했는데 벌써 E석 1층 중앙에 사람들이 모여 앉아 있더군요. 오호라. 두시간전에 그거도 이런 날씨에 벌써 입장했다니.. 오늘 관중 대박나려나?!! 라는 생각을 잠깐했었는데..
나중에 집에와서 보니 E석이 매진되었더군요. 경기시작할 즈음엔 2층까지 거의 꽉 찬구장이 정말 어찌나 뿌듯하던지...

개막전이라 이런저런 행사가 많았습니다. 안현수 선수의 시축도 있었구요 슛돌이들도 와서 하프타임때 공굴리기 게임(?)도 했었고. 일단 사람이 많고 시끌벅적하니 흥이 나더군요.

경기는 무승부를 이루었습니다. 개막전에 3만3천명이라는 관중앞에서 승리로 마무리짓지 못해 아쉽더군요.
축구보는 눈은 없지만 눈에 띄는 선수는 이정수, 여전한 김남일,데뷔무대 이길훈...그리고 돌아온 데니스.


이정수 선수는 수원에서 단 한경기를 뛰고 저를 비롯해 많은 수원 지지자들을 사로잡는걸 보면 정말 대단한 선수군요. 대체 어디있다 온겁니까!! ㅠㅠ(인천) 박주영 선수가 꼼짝못하는걸 보며 어찌나 통쾌하던지. 정말 국대급이라는 말이 사실이더군요. (그러나 또 국대차출되면 우리는 어쩌나..ㅠ_ㅠ)

올 시즌 주장님이되신 김남일군. 뭐 말이 필요 하겠습니까? 올시즌 절대 부상없이 수원 우승 이끌어 주시고 독일에서도 훨훨 날다 오시길~

이길훈선수는 고려대에 있다가 수원으로 온 신인선수. 팬즈데이에서 훤칠한 외모로 "벌써일년"을 불르던 그 선수!! 진우 선수와 교체되어 들어와 김병지에게 날리던 위협적인 중거리슛은 굉장히 멋졌습니다. 최전방으로 콕콕 찍어 보내주던 킬패스 역시 멋지구요. 으흐흐~ 신인선수들이 잘하는거 보면 왜그리 뿌듯한지. 수원의 대들보가 되어주세요!!

돌아온 데니스. ㅠ_ㅠ 애증의 데니스!! 예전과 같은 수원사랑, 출중한 실력만 보여주세요. 그래서 내 마음도 돌려주세요. (이미 반은 돌아갔지만..)
싸월에서 데니스를 루니라고 표현하더군요. 허둥대던 그팀의 수비들이 눈에 선합니다. 아주 날아다녔습니다. 어느새 달려와 그팀 수비수에게서 공뺏어 무한질주!! 제 마음의 반은 예전으로 돌아갔어요. 나머지도 가져가세요~

다만 산드로 선수와 데니스가 함께 뛰는걸 보니 무서운 아이가 생각납니다.
전남과 재계약도 안되었다하고... 마음만 아프네요. 피치로 꼭 돌아와요. 꼭.


꼭 패륜을 밟아주리라 고대했던 개막전이 무승부로 돌아가서 아쉬웠지만 올시즌 첫승 제물은 남패륜으로 미루었습니다. 이날 경기장 오신 모든분들 수고하셨구요. 앞으로도 빅버드 많이많이 찾아주세요~

+ 여기저기서 가져온 개막전 사진!

2006/03/14 11:57 2006/03/14 11:57